한미동맹연구청년회 "종전선언·미군 철수하면 남침 이뤄질것..한미동맹 강화를"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2-17 23:27:59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서울 도심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반미단체'와 계속 주둔을 요구하는 '친미단체'의 집회가 광화문광장을 사이에 두고 잇따라 열렸다.


반미단체 "주한미군 가라"vs 친미단체 "철수 땐 남침"..광화문서 마주한 친미·반미단체

"북미회담으로 통일 눈앞..종전선언 뒤 평화협정 체결해야"

"종전선언·미군 철수하면 남침 이뤄질것..한미동맹 강화를"


한미동맹연구청년회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한미동맹 강화 요구 집회'에서 인공기에 날계란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베트남 하노이) 개최를 열흘 앞둔 17일 서울 도심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반미단체와 계속 주둔을 요구하는 친미단체의 집회가 광화문광장을 사이에 두고 잇따라 열렸다.

반미단체 서울지역반미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종로구 광화문 KT 빌딩 앞에서 '미군 철수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집회를 열고 주한미군 철수와 평화협정 체결을 미국에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하노이에서 열릴 2차 조미협상을 통해 통일은 눈앞에 와 있다"며 "27일과 28일 종전선언을 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어야 한다. 종전선언은 무조건 있어야 하고 이어서 바로 평화협정 체결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모든 나라와 민족은 그 자신들의 힘으로 자주적 국가를 이루고 자주적으로 살게 놔 둬야 한다"며 "우리는 미군을 먼저 이 땅에서 몰아내고 자주 통일을 이뤄야 한다. 미국은 자국으로 모든 군대와 인력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키는 인류의 자주화에 동참하고 한반도에서 즉각 꺼져라" "전쟁의 화근 주한미군 영원히 철거하라" "미국은 미적거리지 말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에는 10여명이 참여했다.

친미단체 곧이어 자신들을 '우파청년단체'로 소개한 한미동맹연구청년회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미동맹 강화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단체 회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생 김모씨(23·여)는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평화라는 명목으로 종전선언을 이끌고 있다"며 "종전선언이 되면 우리나라를 지켜 주는 주한미군이 철수할 수밖에 없으며, 그 순간 북한이 남한을 침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미국과 동등한 동맹 강화와 관계 지속뿐이며 미국과 더욱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에 날계란을 던지고 칼로 찢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적화통일 반대한다" "한미군사훈련 재개하라" "주한미군 주둔을 찬성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한국국민들이 양분되어 극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인가?

그 원인은 바로 북한이라는 정권 때문이다. 그렇다면 북한의 체제는 존재가치가 있고 받아 들일만한 체제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또한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우방국 미국의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아가서 한미 동맹 폐기도 외친다.

67년 전 6•25전쟁에서 미국은 파병을 했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하여 미군 5만여 명이 전사 했다. 그 중에서 낙동강전선을 지켰던 미8군사령관 워커 중장이 전사했다.

그의 후임사경관인 밴플리트 장군의 아들도 조종사로 참전해 전사했다. 미군장성의 경우 그들의 아들 142명이 참전하며 35명이 전사했다. 그렇다고 미국이 우리에게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미국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동맹이란 피를 함께 흘려야만 동맹이다. 한국과 미국은 함께 피를 흘려 맺어진 동맹이다. 때문에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이날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환영 단체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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