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트 유치 확정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2-23 05:38:38

[용인 타임뉴스=서승만 기자]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우리나라 수출 1위 품목인 점이 크게 인정됐다. 지난해 반도체는 국내 수출의 20.9%나 차지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세계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기적으로 반도체 산업 경기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지금이 미래시장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적기라는 판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거 불황기에 투자를 지속해 온 업체만이 반도체 치킨게임에서 생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후방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언급됐다.

국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소자 대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상대적으로 중소·중견 소재·장비 기업의 발전은 더뎠다. 이를 클러스터를 통한 시너지로 극복하자는 취지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공장과 SK하이닉스 이천·용인·청주벨트, 판교의 디지털밸리 등 경기남부에 집중된 반도체 협력업체가 함께 묶이는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기존 반도체기업의 협업, 우수 전문인력 확보, 기존 SK하이닉스 공장과 연계성(생산·연구개발) 등을 감안했을 때 수도권 남부 용인 지역의 입지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클러스트 공사가 첫 삽을 뜨려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산단 지정계획 고시→산단 승인 신청→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및 산단 승인' 등을 거쳐야 한다.

클러스터의 첫번째 공장은 이르면 2022년께 착공돼 2024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향후 단계적으로 총 4개까지 공장이 조성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국장)은 "소재·장비분야 국내외 협력업체 50개 이상이 입주하는 명실상부한 대중소 상생형 클러스터로 조성된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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