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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는 오는 28일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우내봉화제’를 열어 그날의 함성을 재연한다.
시는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3.1운동 당시 호서지방 최대 규모였던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아우내봉화제를 28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거행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는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유관순열사 사적지 광장에서 열려 학생과 가족을 위한 태극기 탁본, 태극기 퍼즐, 대한독립 캘리그라피 체험, 흑백독립사진관, 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 캠페인 등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횃불행진은 오후 7시 경 봉화탑에 횃불을 점화하고 참가자들은 손에 횃불을 받아 유관순열사 사적지부터 아우내 독립만세 기념공원까지 총 1.4km 구간을 걸으며 만세재현과 횃불행진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이번 아우내봉화제가 애국 충절의 고장 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천안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내봉화제는 1978년 삼일절 맞이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매봉산 봉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하는 이 행사는 매년 2월 말일 2005년부터 10여 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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