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에 관심을
손종선 | 기사입력 2019-02-26 10:53:24

[타임뉴스 독자기고]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산림청에 의하면 한 해 중 3~4월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다고 한다. 산불 발생 원인은 그 빈도수가 많은 순으로 입산자의 실화, 쓰레기 및 논ㆍ밭두렁 소각, 산림 인근 주택 화재에 의한 연소 확대 등이다.

봄은 산을 찾는 등산객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인데 문제는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산에 `불`을 가져오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주로 그들은 흡연이나 취사를 위해 불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에 따르면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그 당사자에게 매우 엄격한 처벌을 내린다.

산불의 진행 방향은 예측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소방관도 극한 긴장감을 가지고 현장 활동에 임하고 있다. 특히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에 불이 옮겨붙으면 초기 진화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산에서 불을 피우는 일체의 행위를 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앞두고 논이나 밭을 정리하며 논ㆍ밭을 태우는 행위도 산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위 중 하나이다.

산림 인근에서는 논두렁이나 밭두렁 혹은 쓰레기 등 그 내용물과 관계없이 소각행위를 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해 그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농촌에서는 소각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은 불티나 불씨가 예상치 못하게 멀리 날아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산림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 거주민은 산림 인근에 가연물을 적재하지 않아야 하고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기초소화설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산불로부터 산을 지키는 것은 산에 대한 예의이다. 순간의 편의를 위해 삶의 터전을 내어주는 산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김 종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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