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부보훈지청, 민족대표 33인 중 유여대 선생 유족 위문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2-27 07:03:52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채순희 충남동부보훈지청장은 26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故 유여대 선생 유족 자택(세종시 조치원읍 소재)을 방문하여 대통령 인사말을 전하고, 대통령명의 위문품과 장관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유여대 선생은 평안북도 의주 출신이며, 기독교인이다. 1900년 의주에 양실학교를 창설한 후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 그 후 전도사로서 송장면 교회 · 수신면 교호를 순회하며 전도활동을 하다가 1909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했다. 졸업 후 목사로서 의주 동교회를 맡아보면서 야학을 개설하여 문맹자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30분 경 의주의 홍서동에서 약 700여 명의 군중을 모아 찬송가를 부르고 조선독립의 기도를 올린 뒤 서울로부터 체송된 독립선언서 200여 매를 배포하고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이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삼창했다. 이로 인해 1920년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의주 동교회 목사로 시무하면서 3·1운동 당시 폐쇄되었던 양실학교 재건을 위해 기부금을 모집하는 등 육영사업에 전념하고 민중계몽운동에 앞장섰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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