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커뮤니티케어 유치로 장기입원자 서비스 확대 기대
최영진 | 기사입력 2019-03-11 11:13:41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Community Care,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장기입원자 새로운 둥지 찾아주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장기입원자 서비스 범위 확대 및 커뮤니티케어로 불리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유치를 통해 2022년까지 약 40%의 장기입원자에게 병원 밖 건강한 삶을 되찾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입원자 새로운 둥지 찾아주기 사업은 숙식 등을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있는 사회적 입원 대상자에게 주거 안정과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기입원자 중 31명을 퇴원시켜 8억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퇴원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병원 밖 생활이 두려워 퇴원을 거부했던 장기입원자들이 오히려 더 건강해지고 사회에 잘 적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유치해 장기입원자를 위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 국․시비 16억원을 확보해 집수리서비스, 케어안심주택지원, 재가서비스 등과 더불어 천안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읍면동 케어안내창구와 지역케어회의 설치·운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돌봄, 활동보조, 장기요양, 심층 사례관리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사후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노인이나 장애인 등과 같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평소 살던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정책이다.

시는 노인분야에 응모할 계획으로 올해 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기관·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었으며 추진단을 구성하고 선도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곽현신 복지정책과장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장기입원자 둥지 찾아주기 사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고, 시민들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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