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중구청장이 11일 구청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이 야구장 부지선정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대로 실천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11일 구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대전시 전체 문제로 확대된 새 야구장 부지 선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허태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후보시절 두 번의 공약 연설과 취임 후 첫 정례브리핑, 현장점검까지 총 4번에 걸쳐 대전시민에게 한밭종합운동장에 2만 2천석 규모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청장은 “허태정 시장이 한밭종합운동장 현장점검 시엔 미세먼지와 폭염 등을 고려해 돔 구장을 지어야한다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치구간 과열 경쟁으로 150만 대전시민이 분열될까 매우 우려되고, 또한 허 시장이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 믿었기에 지금까지 말을 아껴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야구장 부지는 본래 취지에 부합되도록 결정을 내리겠다는 허 시장의 말은 공약을 이행해 시민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허태정 시장을 신뢰하고 공약대로 실천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여 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지난주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뿌리공원 방문에 대해 공원 현황과 함께 현재 뿌리공원이 갖고 있는 부지 포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2뿌리공원 조성의 당위성도 함께 설명하며 중앙부처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빙기 시설물 안전점검과 봄철 산불방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 이용 자제 홍보 등의 사안을 논의했다.


2019-03-11 16:41:37
박용갑 중구청장, 허태정 시장 야구장 공약대로 실천할 것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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