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구민 건강 보호와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한 각종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먼저 공공체육시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지역자원사업으로 태양광발전 설비 130kw 2개소(도솔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남선공원종합체육관 주차장)를 설치했다.

또한 ▲서구 도안동 1361번지 일원 25ha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 ▲구청 옥상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기성권역 에너지자립마을 관련 태양광 발전시설 151개소 및 지열난방시설 15개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라나는 미래 꿈나무들에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영향에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운영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시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의무화에 따른 점검 및 노상주차장 내 공회전금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등 이동 배출원 관리를 통해 대기 질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지정되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살수차 및 도로청소차를 확대 운행하는 등 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