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봄철 산불예방법 이렇게 하자
박민국 | 기사입력 2019-03-15 10:06:07
[순천소방서 저전안전센터 김대호] 해마다 봄철이 되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피해가 늘고 있다. 최근 순천시 낙안면 쌍지리 초곡 등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여 막대한 잡관목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요즘 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번질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같은 이유때문에 2월에서 5월 사이를 봄철 건조기,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여 각지자체 및 소방관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산불의 원인으로는 담뱃불이나 취사와 같은 입산자의 부주의나 고의적인 방화 혹은 밭이나 논을 태울 때 생긴 불씨로 인해 일어난다. 그렇다면 산불을 예방은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 제일 좋은방법은 캠페인을 통해 산불에 대한 심각성과 우리의 주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널이 알리는 것이다. 사실, 산불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것들로 산불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둘째, 화기물품은 입산시에 금지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이런 것을 망각하고 라이터를 들고 가거나 부탄가스와 같은 취사용품을 들고 입산하는 등산객들이 있다. 무슨일이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방관하다 보면 어느새 산불이 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취사가 허가된 구간이라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불씨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밭이나 논을 태우고 소각하는 일을 삼가는 것이 좋다.바람의 방향을 잘보고 태운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바람이 방향이 바뀌면 산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밭을 태우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면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우리는 어떤조치를 해야 할까? 당황하지 말고 3가지만 기억하자

첫째, 당황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자. 작은 불씨라고 하더라도 산불은 짧은 시간에 번지며 큰불이 될수 있기 때문에 목격즉시 신고를 해야한다.

둘째, 주변사람들과 초기진화하자. 이렇게 신고를 하고 나면 불씨를 잡아야 한다. 만약 큰불이라면 쉽사리 다가가서는 안되지만 작은 불씨라면 주변에 소화기나 불을 끌 수 있는 도구가 있는 확인한 후 불씨를 잡아야 한다.

셋째,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자. 신고와 초기진화를 마쳤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또한 불이 커질 것 같으면 초기진화를 그만두고 먼저 대피를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봄철 자주 발생하는 산불 예방법 및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그루의 나무가 자라서 울창한 숲을 이루기 까지 30~40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우리의 실수에서 비롯된 불씨로, 30년의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너무 슬픈일이다.

작은 불이라고 방관하여 큰불을 만들지 말고 항상 불조심하는 습관을 길러 산불을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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