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흉통 및 호흡곤란 증상 발견 시 즉시 119신고!
박민국 | 기사입력 2019-03-15 11:20:01

[순천타임뉴스 = 박민국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구천회)는 본인 및 주변인이 흉통 및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다면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흉통 및 호흡곤란은 급성심근경색의 주된 증상이다.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세 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낸다.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돼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것이 급성 심근경색이다.

특히 온도가 낮아 혈관이 수축되어 있는 겨울철에 많은 발병률을 보이나 뇌졸중과 더불어 항상 조심하여야 하는 질환이다.

흉통의 양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가슴 답답함,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 등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동반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증상이 흔하고 왼쪽 어깨, 왼쪽 팔 등으로 퍼져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2시간이며 1시간이 넘어가면 환자의 사망률은 급격하게 증가한다.

흉통 및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혈관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 후 응급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을 통해 막힌 관상동맥 혈관을 뚫어줘야 하므로 본인 및 주변인이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