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문대통령, 도대체 어느나라에 있나…'달'이 숨어버렸다" 
"文정권은 북한 퍼주기로 미국에 맞서..기막힐 노릇"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3-17 04:39:53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6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전날 회견에서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를 언급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될 줄 전혀 몰랐나. 

문 대통령은 지금 도대체 어느 나라에 있느냐"

페이스북서 北 최선희 회견 거론하며 비판 "대한민국은 어두운 밤…한미동맹은 갈 길 잃어"

황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북한 최선희가 어젯밤 평양에서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김정은이 미북 비핵화 협상 중단을 고려하고 행동 계획도 곧 발표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의 핵 담판 결렬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기로에 선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10∼16일 아세안 3개국 순방에 나선 것을 비판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교안 "文정권, 북한 퍼주기로 美에 맞서..기막힐 노릇" 

 황 대표는 "언론은 연일 한미동맹을 걱정하고, 국민들의 불안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해결방법은 오직 강한 압박밖에 없다는 미국에, 이 정권은 북한 퍼주기로 맞서고 있다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적었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를 비롯한 북미 협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해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맹비난했다.  

 제1야당 대표로서, 한미동맹 공고화와 함께 강한 대북제재를 강조해온 황 대표는 북미협상이 불안한 흐름을 보이자 즉각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운것이다. 황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어두운 밤이다. 한미동맹은 갈 길을 잃어버렸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달'이 숨어버렸다. 어둠 속에 '비'가 내린다"며 "저도 함께 비를 맞겠다. 우리가 '빛'이 되자"고 했다.  이를 놓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황 대표가 '달'을 빗대 문 대통령을 "숨어버렸다"고 비판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 성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영문 표기인 '문'(Moon)이 영어로 '달'을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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