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들이 이번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특별휴가로 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일 대덕구에서 열린 ‘민선7기 제8차 구청장협의회’에서 대전의 5개 구청장은 대전시에 ‘근로자의 날’ 공무원 특별휴가를 건의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공무원의 근로자의 날(5.1.) 근무로 인해 업무 생산성 및 사기가 저하 되고 육아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자치단체가 증가추세 있으며 일·가정 양립의 시대적 흐름과도 맞물려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협의회에는 대전시와 자치구가 통일성 있는 방침을 정해 추진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협의회장(서구청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근로자의 날’ 공무원 특별휴가를 통해 사기진작과 함께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구청의 노조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소한의 인원을 배치해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한다면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근로자의 날’ 공무원 특별휴가는 서울·광주(자치구 포함), 부산(북구), 군포시 등이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사상구), 당진시, 진천군, 증평군, 광명시, 부천시 등에서는 5월중에 자유롭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