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타임뉴스=채석일]문경소방서(서장 오범식)는 봄철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로 산불 화재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경시 농암면 지동리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해 임야 660㎡가 소실되었고, 실화자가 불을 끄려다 목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발생하였다. 19일에는 문경시 공평동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임야 600㎡와 창고가 소실되었다. 이처럼 최근 들어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야영 및 캠핑 시 화기취급 주의 ▲산불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곳에서 흡연 금지 등이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건조한 기후와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사소한 불씨 하나로 막대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 및 봄철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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