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타임뉴스=이수빈기자]제주특별자치도가 전지훈련 거점지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3월 15일 전지훈련 T/F팀 회의를 통해 ‘18~‘19 동계 전지훈련 성과를 평가하고 오는 2020 동경하계올림픽 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해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체육회‧유관기관으로 T/F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초 전지훈련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지훈련 선수단에 대한 수요파악부터 체류기간, 위문 및 격려물품 전달까지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이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동계기간 전지훈련 연계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한 점이 방문 선수단 증가에 주효했다는 의견도 거론됐다.
다만, 선수단이 다양한 경로로 제주를 찾기 때문에 파악되지 않는 선수단이 다수 존재할 것이라 보고 행정, 체육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동계기간에 지역 주민과 전지훈련 선수단 간의 공공체육시설 이용을 둘러싼 마찰 해소 방안, 전지훈련 선수단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발굴 등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 동경하계 올림픽을 대비해 국가대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위한 방안들도 거론됐다.
도에서는 행정시, 체육회, 중앙경기단체, 종목단체와 함께 도내 공공체육시설 여건을 고려해 종목 타깃을 설정하고 맞춤형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다양한 국가의 국가대표 선수단의 발걸음을 제주로 유인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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