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봄나들이를 맞아 봄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천안에서 개최돼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안에 위치한 리각 미술관에서 우창원작가의 "물성에 반응하다(Respond to physical properties)" 전시가 열리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4일 리각 미술관은 미세먼지를 뚫고 찾아온 봄향기에 평일에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삼삼오오 구경 온 가족들은 미술관 앞 자연 풍경을 맞닥뜨릴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한 의자에 앉아 자연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다.
3월 16일부터 5월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실제와 관념 사이 존재하는 사물 물성을 주제로 사물의 물적 상태에 반응하는 인간의 의식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는 40여점 대형사진작업과 설치작업으로 구성됐다.

‘물성에 반응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물질이 지닌 물성의 예술적 확장을 작가의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하는 섹션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각 섹션마다 해설가가 있어 작품을 보다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도 있었다.

작가 우창원은 물성에 대한 창작 작업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삼삼오오 구경 온 가족들은 미술관 앞 자연 풍경을 맞닥뜨릴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한 의자에 앉아 자연 풍경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민슬기(31·여) 씨는 “작품을 통해 힐링하고 싶어 오랜만에 미술관을 찾았다. 겨울땅이 풀린 후 봄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리각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천안 시민들이 제대로 봄캉스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04-04 22:04:18
2019 리각미술관, 천안 이색 봄캉스 장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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