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계절 토탈관광 기반 구축·관광객 유치 특별 이벤트 준비 ‘박차’
임유석 | 기사입력 2019-04-11 20:30:57

[정읍타임뉴스 = 임유석 기자]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읍의 다양한 속살을 제대로 보여 주고, 지역민 모두의 정성과 배려로 감동을 선사하겠습니다"

정읍시가 2019년과 2020년을 '정읍 방문의 해'로 정하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5월 중에는 '정읍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관광자원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드론 페스티벌 등 특별한 이벤트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방문의 해를 계기로 탄탄한 관광 SOC를 구축하고 문화와 역사, 내장산과 구절초 등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엮은 고부가가치의 상품 개발에 주력해 ‘사계절 토탈관광 정읍’의 확실한 위상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자원과 다채로운 행사, 그리고 정읍의 맛과 멋,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연계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우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비롯 정읍만의 정체성 있는 유서 깊은 역사 자원을 소재로 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와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업들.

내장산 리조트의 경우, 골프장은 지난해 개장, 현재 전국 골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총 대상 필지(111만7천554㎡) 중 87.6%(97만8천506㎡)를 분양했고, 잔여 부지(13만9천49㎡) 분양을 위해 노력 중이다. 정읍사 관광지는 현재 내부 전시시설 공사 중으로, 빠르면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대장금 테마파크는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6월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운영과 관광 안내도·표지판 정비, 관광숙박 관련시설 점검 등 관광객 수용 인프라 정비와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내장산문화광장을 정읍의 사계절 토탈관광의 핵심거점으로 굳히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어드벤처(adventure)복합놀이시설(이하 복합놀이시설)조성 사업이다.

2018년 전북도의 대표관광육성사업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확보한 인센티브 2억5천만원에 국‧도‧시비를 더한 총 40억7천만원을 투입, 실내형 복합놀이시설로 조성한다.

가족 단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16종 41개 모험놀이시설을 비롯한 VR 체험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끝냈고,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유진섭 시장은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한 가족 단위 체험·힐링 토탈관광 거점이자 꿈나무체험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커져가고 있는 드론시장 선점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갖는다. 5월 4일과 5일 내장산 문화광장에서 열리는 드론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축하 공연과 드론비행,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대회가 진행되고 드론 관련 전시와 다양한 홍보·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저렴하게 드론을 구입, 조립과 비행기술 교육을 받은 후 경진대회(5월 5일)에도 참가할 수 있다.

유 시장은 “항공 촬영은 물론 농사나 택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모두 1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국외 4개국 이상 외빈도 초청, 정읍을 4차 산업혁명의 꽃 드론의 선진지로 부상시킨다는 각오다.

전국 제일의, 자연 친화형 캠핑장으로서 확실한 위상을 다진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이하 내장산 캠핑장)과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캠핑대회를 갖는다.

국내 외 캠핑 동호인 300팀이 참가할 전망이다. 캠핑과 야영, 축하공연, 캠핑 요리대회, 오솔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 시장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힐링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을 구입토록 유도하는 등 캠핑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내장산 캠핑장은 문화광장 내 3만295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일반캠핑 37면과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카라반 3면, 자가 카라반 5면 등 모두 82면을 갖추고 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는 구절초의 고품질 콘텐츠화에 나선다. 핵심 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구절초 개화 시기인 가을에 집중되는 계절성 한계를 극복, 사계절 테마형 정원으로 재정비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크게 구절초정원과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사계정원의 5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우선 ‘구절초정원’과 ‘들꽃정원’을 조성한다. 물결정원 등 3개 정원 조성이 끝나는 2020년 후반에는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청사진이다. 특히 이후에는 사계절 관광객을 위한 정원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 상품 판매에 나서 연중 개방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가을축제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구절초꽃축제 기간도 연장한다.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는‘2019~2020 정읍 방문의 해’원년인 만큼 특별히 더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감동과 재미, 정읍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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