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타임뉴스=이언호기자] 안동시 경안중학교(교장 이원걸)는 지난 2019년 4월 11일 11시에 경상북도독립기념관에서 광복회경상북도지부 주관으로 애국지사·유가족·기관단체장·보훈단체 회원·도민·학생이 참석하는‘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에 경상북도 전체 학교를 대표하여 본교 교장·교직원·2학년 전체 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개최되었으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업적과 가치를 재조명하여 대한민국이 걸어온 지난 100년을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며 미래 100년을 설계한다는 의미를 담고 이 날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식전 행사로 추모벽 참배, 애국지사 위로 인사, 애국지사 및 내빈 소개, 환영 인사에 이어 본 행사로 국민의례, 약사 보고, 기념사, 시 낭송, 만세삼창, 기념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애국심 함양의 감동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정신인‘자유·독립·민권·평화’등의 가치를 되새기고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한편 경상북도지사의 기념사와 김형숙 시낭송가의 시 낭독, 배선두 애국지사를 필두로 한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만세삼창 순서에는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새기는 가슴 뭉클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또한 식전 행사로 진행된 추모벽 참배에 본교를 대표하여 교장·교사(이○○)·학생(권○○)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린 추모벽 앞에서 엄숙한 마음으로 참배에 참여했다. 

참배 행사에 참여한 본교 2학년 권○○ 학생은 “추모벽 앞에 서서 끝없이 새겨진 이름을 하나씩 읽다 보니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땀 흘리신 선조들의 뜨거운 마음이 느껴져 가슴이 먹먹해졌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안중학교 이원걸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시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를 아로새기고 본인들이 현재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주체임을 깨닫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본교는 우리나라와 지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과거의 역사를 거울삼아 자신들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인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더욱 더 힘쓸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안중학교는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학교로,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시정부수립기념행사참석․경술국치일기념행사․서해수호의날기념행사․독립유공자후손초청나라사랑콘서트․중국독립운동유적지탐방(백두산․청산리대첩전적지․일송정․해란강․연변대학교․두만강․안동마을태양촌)’등 굵직한 행사를 통해 애국심을 기르고 있다.

금년에도 오는 9월 초에 제3차 중국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을 기획하고 고구려 유적지와 함께 백두산을 비롯한 중국 독립운동유적지 탐방을 준비하고 있다. 

광활한 대륙을 누빈 광개토대왕·장수왕·김좌진장군·홍범도장군의 기상과 애국 충정을 가슴에 담아 올 생각이다.

경안중학교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애국심 함양을 기반으로 특화프로그램 및 꿈 찾기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높고 큰 꿈을 펼칠 주역이 되게끔 선진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