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관절염 치료하려다가 과도한 X다리로? 이제 안심
건양대병원 이도경 교수 근위 경골 절골술의 과다 교정 방지 연구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4-17 20:57:1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 정형외과 이도경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왕준호 교수와 시행한 공동 연구로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 중 하나인 ‘근위 경골 절골술’시 발생할 수 있는 과다 교정(Overcorrection) 해결방안에 대해 분석한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무릎 관절염이 진행할 경우 다리가 O자로 휘어지면서 무릎 내측에 압력이 증가하면서 심한 손상과 통증을 유발한다. 말기 퇴행성관절염에서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이 심한 중기 퇴행성 관절염이거나 나이가 젊은 환자들에게는 인공관절보다 주로 ‘근위 경골 절골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 수술은 경골(정강뼈)에 절골술을 시행하여 벌려줌으로 인해 체중의 중심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옮겨줌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시키는 효과적인 수술법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수술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공관절과는 달리 본인의 관절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연령의 퇴행성 관절염에서 치료의 적응증이 된다.

문제는 이 수술을 받은 환자의 일부에서 과다 교정(overcorrection)이 발생하여 미용상으로 또한 기능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상태로 정형외과 의사에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 교수는 “근위 경골 절골술은 비교적 젊은 층에게 추천되는 수술적 방법 중 하나로, 매우 유용한 수술이지만 간혹 집도의가 원치 않는 과다교정으로 인한 불편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다 교정이 생기는 원인과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본 연구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정확한 다리 정렬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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