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지역 화폐 김포 페이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이창희 | 기사입력 2019-04-18 11:20:43

[김포타임뉴스=이창희기자]김포시는 17일부터 지역 화폐인 김포 페이를 모바일 및 카드형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지난달 18일부터 모바일형 지역 화폐를 시험 운영하면서 가맹점을 모집했다.
이달 17일부터 김포 페이 모바일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실물카드 발급을 하며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바일과 카드 결제 방식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는 김포시가 전국 최초이다.

김포 페이는 케이티(KT)의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 화폐 플랫폼인 “착한 페이” 서비스를 통해 발행한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지역 화폐는 종이 형태의 상품권인데, 지류형 상품권은 사용이나 환전이 불편하고, 음성적인 유통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또한 종이 제작에 따른 유통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김포 페이는 이런 지류형 지역 화폐의 단점을 보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 기반의 상품권 발행 및 큐알코드 결제방식을 적용했다. 또한 IT 취약계층을 위해
KEB 하나카드와 플랫폼을 연동한 체크카드를 발행해 지역 화폐를 하나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김포 페이는 착한 페이 앱을 실행하고, 큐알코드를 읽은 후 금액을 입력하는 3단계의 간단한 결제 프로세스를 적용했으며, 가맹점주는 착한 페이 앱을 통해 결제된 김포 페이를 직시 원하는 계좌로 현금 환전할 수 있고, 가맹, 결제 수수료가 없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시에서는 향후 모바일 가맹점 확대를 위해 추천인에게 소정의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모션과 김포 페이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연 일자리경제과장은 “김포 페이가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및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할인구입과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하면서, “김포시의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김포페이의 안전한 유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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