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알고 침착하게 대처하자
한선근 | 기사입력 2019-04-22 04:03:56
[타임뉴스 = 독자기고]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 경주, 포항 지진처럼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평소에 지진의 특성 및 지진발생시 대처요령을 숙지하여 유사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일본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진도 7을 기록한 지진으로 3842명이 사망하였는데 60%이상이 몸 위에 떨어진 기둥, 들보, 가구가 가슴이나 배를 눌러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사한 것으로 가구에 깔리지 않았다면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최대 1~2분 안팎이므로 실내에 있는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방석이나 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테이블 밑에 들어가 머리와 몸을 보호해야 한다. 문은 열어놓아 지진으로 인한 변형으로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한다. 그리고 전기, 가스 기구의 전원을 차단해 화재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고, 평상 시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당황하여 밖으로 뛰어 나가지 말고 가능한 한 지진이 끝날 때까지 안에 머무르며, 밖으로 피할 때는 유리창, 간판 등 낙하물이나 벽, 문기둥, 자판기 등 넘어지기 쉬운 물건에 주의해야 하며 좁은 길, 담 근처로 피신하지 말자.

백화점, 영화관 등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질서유지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지진 발생 시 큰 혼란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나 혼자만이 아닌 모두가 안전히 대피 할 수 있도록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

혹여, 승강기 이용 중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승강기의 모든 버튼을 눌러 가장 가까운 층에 내려 대피하도록 한다.

차량운행중 도로위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속도를 줄이고 도로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교각이나 고가도로는 피하는 게 좋다. 터널 안에서 지진을 느꼈다면 천장이나 벽이 붕괴될 위험이 있으므로 출구가 보이는 상태라면 빨리 빠져나오고 그렇지 않다면 차량에서 내린 뒤 터널 비상구를 통하여 탈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구조 활동을 위해 창문은 닫고 열쇠는 꽂아둔 상태로 문은 잠그지 않고 대피하는 것을 잊지 말자.

자연재해인 지진은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2차 피해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언제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지진발생시 대비요령을 숙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적절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자.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