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결과 보고
- 4월 25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진행 -
한정순 | 기사입력 2019-04-26 09:46:21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는 지난 3월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 15-1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대회를 4월 25일 오전 11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가졌다.

이번 유해발굴 사업은 한국전쟁기 희생된 민간인 집단 매장지에 대하여 홍수, 토지개발 등 훼손 우려와 유해발굴을 희망하는 유족들의 고령화 등으로 조기 추진이 시급함에 따라 충청북도에서 2019년 50백만원을 확보하여 올해 2월 보조사업자를 선정, 3월 8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다.

금번 유해발굴은 ‘한국전쟁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대표단체 (사)민족문제연구소]’의 박선주 단장(충북대 명예교수)과 공동조사단원들이 수행하였고, 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지난 3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발굴기간 동안 발굴지역에서 40여명의 유해와 136점의 유품을 수습했다.

이곳에서 수습한 유해와 유품은 감식과 보존처리를 거쳐 지난달 27일 세종시 ‘추모의 집’(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관)에 안치됐다.

도 관계자는 “아직 우리 도를 포함해 전국에 많은 집단 매장지가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훼손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희생자 명예회복과 유족들의 해원을 위해서라도 국가의 적극적 지원으로 유해발굴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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