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전 대덕구지역위원장은 6일 ‘공공기관 대덕구 유치 추진’을 약속했다.

박 위원장의 공공기관 대덕구 유치 약속은 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진행한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심탐방을 통해 내놓은 2번째 카드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지역민의 다양한 민심을 들은 결과 인구유출에 따른 우려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공공기관 유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공공기관 대덕구 유치 추진은 인구 18만 명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대책이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정주인구를 확충하고, 인구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덕구의 경우 대전 시 산하 4대 공기업 중 단 한곳도 ‘둥지’를 틀고 있지 않아, 박 위원장 약속의 당위성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최근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덕구 이전에 대한 의사를 타진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이미 들어갔다.

이와 함께 박 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공기관 대덕구 유치를 공약화해, 혁신도시 미지정으로 인한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대전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며 공공기관 이전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받은 점을 개선해, 대덕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대덕의 발전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듣고 그 해결책 중 하나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전 필요성이 있는 대전시 산하 공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시 산하 공기업은 물론, 중앙 공공기관의 유치도 중요하다"며 “대전은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면서 153개 공공기관 이전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겪었는데, 이번 총선을 발판 삼아 대전의 불이익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지난 3월 1일부터 100일을 목표로 대덕구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과 대화하는 ‘신탄진에서 오정까지 100일 프로젝트’ 민심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신탄진 연결의 필요성을 제기, 지역 안팎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2019-05-06 18:41:31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공공기관 대덕구 유치 추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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