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
최영진 | 기사입력 2019-05-17 11:22:22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시민의 건강행태와 습관을 파악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서북구 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가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정된 531가구, 만 19세 이상 시민 905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일대일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정신건강, 이환,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21개 영역, 총 223개 문항의 설문조사와 계측조사(신장․체중)로 구성됐다.

천안시의 주요지표를 요약해 보면 충남 ․ 전국 대비 양호한 지표는 고위험음주율, 걷기실천율,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등이었고, 양호하지 않은 지표는 현재흡연율, 우울감 경험률 등이었다.

흡연부분에서는 천안시민 전체 흡연율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6.6%(표준화율 26.5%)로 전국·충남보다 높았으며, 남자 흡연율도 47.1%(표준화율 47.9%)로 전국·충남보다 높았다.

흡연영역 관련 지표는 지난 2014년 이후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2018년에는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부분은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월간 음주율이 66.3%로 전년보다 2.7% 다소 증가했으며, 표준화율은 66.8%로 충남 ․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남자는 한 번 술자리에서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 주 2회 이상 마시는 것을 나타내는 고위험음주율은 전년도와 유사한 18.2%였고, 표준화율은 17.6%로 전국의 19.2%보다 낮았다.

걷기실천율은 43.8%로 전년대비 7.5% 증가했고, 2012년부터 5년간 비슷한 수준을 보이던 비만율(자가보고)은 전년도 27.3%보다 높아진 32.1%(표준화율 30.9%)를 나타냈다.

양호한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주관적 건강수준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은 44.1%(표준화율 44.5%)로 전년 39.1%보다 증가했으며, 보건기관이용률은 22.7%(표준화율 22.9%)로 전년 24.5%보다 감소했다.

김경자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미흡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보건사업을 펼치겠다"며 “올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표본조사 가구로 선정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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