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 관례 전통 성년례 행사 성년자들이 최성해 총장에게 성년 선서를 하고 있다.
우장기 | 기사입력 2019-05-21 20:50:06
사진설명=20일 동양대 인성교육관 현암정사에서 열린 관례에서 성년자들이 최성해 총장에게 성년 선서를 하고 있다.

[영주타임뉴스=우장기기자]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5월 20일(월)부터 25일(토)까지를"성년주간"으로 정하고, 20일 오후 2시부터 인성교육관 현암정사(玄巖精舍)에서 성년이 되는 재학생 948명을 대상으로 전통 관례(성년례) 행사를 거행했다.

남자에게 관(冠)을 씌우는 관례(冠禮)와 여자에게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筓禮)를 통해 어른이 되는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전통 성년례는 ‘상견례,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폐회’ 순으로 진행하였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성년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최성해 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교훈 말씀을 들은 뒤 술잔을 받고 성년 선서를 했다.

관혼상제의 하나인 관례는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하고 주변에서 축하와 격려를 해주는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기는 의식으로 보통 정월의 좋은 날을 잡아 집안의 행사로 치렀다.

관례의 어른(큰손님)으로서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삼가례와 수훈을 내린 최성해 총장은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집에서는 효도하며 밖에서는 윗사람을 공경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마음가짐을 깨끗이 하라." 며 “의리를 지키며 불의를 보고 용감히 맞서 주위의 칭송을 받을 수 있는 성인이 되라." 고 수훈(垂訓)을 했다.

관례를 치르는 김성규(항공IT학과 1학년) 학생은 “성년례 행사를 통해 성인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을 배웠다." 며 “이제부터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음가짐을 좀 더 신중히 해야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입학식에서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禮幣)를 올리는 집지(執贄)행사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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