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생산적 일손 긴급 지원반' 고령농가에 큰 힘
- 80세 고령농가 방문, 봄철 모내기 작업 도와 -
한정순 h240520@naver.com | 기사입력 2019-05-22 13:32:49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농가의 일손을 긴급히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충주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고령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지난 21일 신니면 원평리에 소재한 농가를 찾아 봄철 모내기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농가는 80세 이상의 고령 농가로 높은 인건비가 부담돼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이장협의회를 통해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알게 됐다.
농가주는 신니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지원신청을 한 결과 올해 농사를 위한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
농가주 류모씨는 “요즘 농번기라 농촌에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걱정이 많았는데 모내기 작업에 도움을 받게 돼 한시름 놓았다"며 “주변에 일손이 필요한 이웃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서는 현재 3인 1조로 2개조 긴급지원반을 편성해 취약계층(여성, 장애인, 고령),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및 기업(제조업분야) 등에 필요한 일손을 신속히 제공하고 있다.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충주시청 경제기업과(☏850-6009) 및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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