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여름철 예초기 안전사고 주의
강민준 | 기사입력 2019-06-11 07:57:43

예초기 안전사고 88%가 주로 여름철에 집중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논두렁의 풀을 베어내거나 묘소의 벌초작업에 이용하는 예초기는 손쉽게 구하고 다루기 쉬워 자주 사용하는 휴대용 농업기계다. 그러나 빠르게 회전하는 칼날 등으로 본인은 물론 주변에 있는 사람까지 안전사고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2015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예초기에 의한 사고 발생률은 5월~8월 사이에 88%로 나타났으며, 특히 7월에 43.8%로 집중됐다. 전체 농업기계별 사고 발생률은 경운기 49.7% 예초기가 17.2%로 경운기 사고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예초기 사고는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다치는 경우가 37.5%로 가장 많았다.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가 50%, 운전 미숙과 안전장비 미착용이 25%로 인적 요인 비율이 높았다.

예초기 사용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경사가 심한 비탈면, 돌이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전 기계 점검, 보호 장구 착용, 올바른 사용법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 작업전 준비사항

→ 예초기용 칼날은 작업 목적에 맞는 날을 준비한다.(3도 날 이상 사용)

→ 예초기용 칼날의 비산 방호 커버를 반드시 부착하고 각부의 나사 조임을 확실하게 한다.

→ 비산물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하여 안면 보호구, 보호안경, 무릎 보호대, 그 외 신체를 보호하는 긴 소매의 작업복, 작업신발 등을 사용한다.

→ 취급설명서를 잘 읽고 나서 사용한다.

□ 작업시 주의사항

→ 사용 전에 잔디 속의 돌, 나뭇조각, 금속 파편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 작업하는 반경(15m) 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작업 중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한다.

→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올 때 및 야간에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

→ 칼날에 풀이 감겼을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키고 제거한 후 사용한다.

□ 사고시 응급처치 요령

<피부 열상>

→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 깨끗한 수건이나 가제로 상처를 감싸고 병원으로 간다.

→ 출혈이 있으면 상처 부위를 직접 압박하여 지혈한다.

<손·발 절단>

→ 출혈 부위를 수건 등으로 눌러 지혈한다.

→ 절단 부위는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생리식염수를 적신 수건으로 감싼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얼음으로 차갑게 유지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간다.

<안구 손상>

→ 잔돌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깜박거려 눈물과 함께 이물질이 씻겨 나가도록 한다.

→ 그래도 효과 없으면 맑은 물속에서 눈을 깜박거려 이물질을 씻어낸다.

→ 시야에 검은 물체가 떠다닌다든지 시력이 떨어지면 안구가 손상된 것을 의미하므로 즉시 안과로 간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오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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