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경제토론회 조건부 수용…"낙인 거둔다면 검토"...자존심은 건들지 말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밝혀…문의장 '경제원탁회의' 제안도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6-20 23:32:36

자유한국당 조경태의원은 원탁회의는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고 합당하고 맞는 말이기도 하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두 정당이 진정 국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대립보다는 지금의 경제실정을 수정해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 마련은 절실해 보인다.

6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됐지만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 실패로 개점휴업한 가운데, 마지막 쟁점인 경제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정도가 나온다면 어떤 형식이든 좋다"며 협상의 마지노선은 두 사람의 출석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추경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종합적 진단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이름이나 형식도 좋다"고 말했다.

또, 국회 정상화의 3가지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과정에 대한 사과, 선거법과 공수처법 합의 처리 약속, 경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제시했습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요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무책임한 경제청문회 타령을 그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경제 현안에 대해 야당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준비는 돼 있지만 정쟁용 경제청문회에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제청문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고, "한국당은 국민을 위해 먼저 국회에 조속히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을 향해 "바깥에서 외쳐봐야 바뀌는 것이 없다"면서 "조건없이 국회에 복귀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경제원탁회의 토론회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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