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높여라!’제2회 예천군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 성황리 개최
| 기사입력 2019-06-21 21:46:53
[예천타임뉴스=채석일]제2회 예천군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가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예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이승진 예천교육장,최교일 국회의원,신향순 군의회부의장,도기욱 박태춘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예천군내 발달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목소리를 높여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예천군 관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스스로 자기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을 개발하여 감성적 자기개발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해(2018년)를 필두로 2회째를 맞고 있다.

권내영 예천군지부장은 개회사에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발달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자조역량을 강화하고 권리옹호를 위한 기반 조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발달장애인들 25개 팀이 참여했으며, 식전공연으로 예천색소폰동호회 조원희 회장의 감미로운 연주를 시작으로 제1부 권내영 지부장의 개회선언,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정형수),김학동 예천군수의 격려사, 내빈축사가 진행됐다.

대회 시작에 앞서 이승진 예천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맞이하는 이 대회는 다른 어떤 대회보다도 더 아름답고 소중한 대회입니다.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여러분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대회로, 여러분 모두의 권익증진은 물론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김학동 군수는 “오늘 여러분을 위해 이렇게 좋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누구보다도 더 아름답고 맑은 마음을 가진 여러분의 가슴속에 가진 아름답고 이쁘고 감사한 것등 모두를 아낌없이 표현하는 멋진 여러분의 자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라고 축하의 말을 했다.

이어 제2부 발달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발표시간과 난타공연등으로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은 예천예총 권학문 사무국장,이광준 예천보호작업장,김복희 예천군청 주민복지실장이 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자기권리주장상을 받은 수상자는 도대회에 군대표로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 수상자 명단

●신체표현 □자기권리주장상 ▲학생부 △김선화,김선희(예천여중) ▲일반부 △오옥순(사랑마을) ●언어표현 □자기권리주장상 ▲학생부 △김정일(대창고) ▲일반부 △최미숙(극락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