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신산업 도약 기반 다졌고 충북경제4%·일등경제 실현 기반 구축"했다.
이시종 지사, 민선 7기 1년 도정성과 발표, 10대 성과에 인재육성 등 초석 마련 등 포함... 충북선 고속화 오송연결선 미반영 "아쉬워"
강재룡 | 기사입력 2019-06-28 01:20:19

[충북 타임뉴스=강재룡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바이오, 수소,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지난 1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닦아온 것"을 첫 번째 성과라고 소개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민선 7기 1년 도정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라시아로 진입하는 서막인 강호축 시대, 강호축 개발을 시작한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며 "강호축 따라 4차산업혁명을 어떻게 도입해야 하는 것이 준비하고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부축이 중공업으로 발전해왔다면 강호축은 신성장산업 4차산업혁명 위주 경박단소형 산업을 육성하고 집중화해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쉬웠던 점은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오송연결성 미반영, 중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확장을 꼽았다.

이 지사는 "오송연결선이 반영됐으면 금상첨화인데 저희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현재 기술로는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을 예타면제 사업으로 신청했으면 좋았을 텐데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경합돼 빠졌다"며 "일단 서청주~증평에서는 (확장사업이) 시작돼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정성과가 사회간접자본(SOC)에 치중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북은 기간산업이 약해 먹고 사는 SOC 사업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인재양성에 대해서는 "도정을 하며 사회에 우리 충북인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원인을 찾아보니 학생·학교 문제였다"며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재양성 신경 써야 한다. 고속도로 하나 놓는 것보다 젊은 인재 육성하는 게 장기적으로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우) 교육감이 우리가 제시한 '제한적 전국 모집 형태 고교'에 동의하고 교육부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81조) 건의했다. 시행령이 통과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K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어로-K는 내년 3월 취항을 목표로 국토부에 운항증명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 지사는 "기본적으로 잘 될 거라 생각한다. 시간문제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지사는  "1년간 총 10조9655억원에 달하는 도정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보이며, 민선7기 목표 40조원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올해 정부예산 확보도 최고인 5조4359억원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1년 충북도정의 10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가 밝힌 10대 성과는 △예비 타당성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대한민구 바이오헬스산업 전전기지 부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지자체 일자리정책 평가 종합대상 수상 △거점 항공사유치 및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부상 등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강호축을 구축해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한다는 '강호대륙(江湖大陸)' 꿈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확정돼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또 충북이 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점한 것도 큰 보람으로 꼽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충북 오송을 방문,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선포하고, 충북이 국가 3대 경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육성 중심지로 육성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청주국제공항이 정기 노선 다변화에 성공했고 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저비용항공사(LCC)를 유치한 것도 청주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지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지금까지 얻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계속 도전해 163만 도민과 함께하는 힘으로 1등 경제 충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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