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성능 UP ‘양촌 배수펌프장’ 본격 가동
김명숙 | 기사입력 2019-07-02 13:40:21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 남구가 집중 호우가 내리면 농작물 등 수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 만에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사진 설명>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일 오전 양촌 배수펌프장에서 배수펌프장 신축을 위한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광주 남구 제공
2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촌 배수펌프장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15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이 가졌다.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노후화 및 배수 능력 부족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양촌 배수펌프장을 철거, 배수 처리 능력 등을 배가한 새로운 배수펌프장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구가 양촌 배수펌프장을 신축하게 된 배경은 2개의 국가하천인 영산강과 지석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때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 작업 역시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양촌 배수장과 바로 옆 농어촌공사에서 운영 중인 덕례 배수장, 영산강 좌측에 있는 화장 배수장에 의존해 배수량을 조절해 왔으나, 1982년에 건설된 양촌 배수장의 노후화로 인해 펌프 작동이 원활치 않고 배수능력도 부족해 새로 짓게 됐다.

이로써 양촌 배수펌프장 신축은 지난 2016년 이곳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뒤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남구는 양촌 배수펌프장 신축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설계검토 협의 및 농어촌공사와 나주시청 등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하게 안내하면서 자치구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 사업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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