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음식·북한 향토음식 직접 만들어봐요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 대표음식&전라도그릇 콜라보레이션전(展)
김금희 | 기사입력 2019-07-02 23:39:15

[광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광주시 북구가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중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광주 대표음식&전라도그릇 콜라보레이션전(展)’을 특별 기획 전시한다.

특별 기획전으로 광주 대표음식인 한정식, 보리밥, 오리탕, 육전, 주먹밥, 상추튀김, 떡갈비 등 7가지 음식이 상차림으로 전시된다.

참여 작가로는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 및 전수자들과 도예작가 김영설, 남태윤, 이치헌, 김락겸, 나필주, 정희창, 김기찬 등 7명이 콜라보로 전시를 한다.

또한, 전시 연출에는 푸드코디네이터 김나형 호원대학교 교수가 참여하고, 남도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자인 주정숙 씨와 강영숙 씨, 동강대학교 호텔조리학부 학생들이 특별출연한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광주대표 음식으로 오리탕, 육전, 상추튀김, 주먹밥 등이 북한 향토 음식에는 평양냉면, 함경도 초계탕, 해주비빔밥 등이 체험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 강사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애섭・최영자・민경숙 선생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76호인 오숙자 선생, 남도음식명인 김봉화 선생 등이 참여한다.

체험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조리실습으로 운영되고 관심 있는 광주 시민과 내외국 관광객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전화 문의는 남도향토음식박물관(062-410-6640)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오는 10월까지 특교세 5억을 포함한 총 6억 원의 사업비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광주 대표음식 상설전시관을 조성하는 등 미식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