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5일 오전 11시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선수촌에서 선수촌 개촌식을 가졌다.
개촌식 공식행사는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주요 내빈소개, 선수촌 건립경과보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의 개촌 인사말, 선수촌장의 개촌선언, 공식기 게양,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수영연맹에서 역대 최고의 선수촌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우리 선수촌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자리에 참석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부터 음식, 훈련과 휴식공간, 문화시설에 이르기까지, 우리 선수촌이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선수촌은 선수들에게 가장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역대 최대인 194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한반도 평화를 널리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북한이 참가해서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최고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은 "역대 개최지 가운데 최고의 시설이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최종삼 선수촌장의 개촌 선언으로 선수단의 본격적인 입촌을 알렸다.
개촌식과 함께 이날 오후 독일과 한국 선수단 68명, 미국, 네덜란드 등 100명이 입촌한다. 6일에는 일본 22명 등 12개국 186명, 7일에는 영국, 이탈리아 등 14개국 183명이 선수촌에 입촌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나머지 41명은 16일 입촌하는 등 총 109명이 선수촌에 머물며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경영경기가 열리기 전인 오는 19일까지 전 세계 대부분의 선수단이 입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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