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치분권 시대로 가는길목에서서...강원일보 공동주최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개막
의원 역량강화, SNS소통전략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무료진행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7-06 01:10:22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기초의회와 행정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지난4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지방분권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7기 1주년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개막식에 참석한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이원규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임응택 동해시의회 부의장, 전병선 원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신금철 화천군의장, 정관규 화천부군수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수원=서승만 기자


도내 지자체·의회 등 전국 160여 부스서 모범사례 교류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기초의회와 행정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지난4일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 지방분권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한민국 의회·행정 박람회에는 강원도·도의회, 춘천, 원주, 강릉 등 도내 12개 시·군 및 의회를 비롯해 전국 160여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의회의 부스가 설치돼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시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봉기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지방자치제도가 1991년 부활한 이후 28년, 햇수로는 29년이 되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자율적으로 모여 한번도 소통한 경험이 없는 만큼 의미가 큰 자리”라며 “집행부의 정책·지방의회의 조례 및 모범 사례 등을 교류하고 벤치마킹하는 학습의 장이자 협업과 융합으로 발전해 나갈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정부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3개 핵심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하루빨리 처리돼 자치분권 실현이 우리 현실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인사를 보냈다.
이어진 주요 참석자 오찬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는 건배 제의를 통해 “여전히 지방자치시대는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

지방의회와 집행부가 활성화돼야 중앙정부도 발전할 것이고, 지역이 앞으로 나아가야 대한민국도 발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박람회에서는 의원 역량강화, SNS소통전략 등 다양한 주제별로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가 무료로 진행된다. 

또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제도, 청년 시·도의원들의 의회 입성 도전기, 공무원 임용 시험 설명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강원일보 등 전국 10개 지역 신문사와 국내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