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지금은 ‘폭염적색경보’ 발령 중
한선근 | 기사입력 2019-07-08 07:33:33

2019년 5월 15일, 광주광역시 풍암동에서 기온이 33.1℃까지 올라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므로 노약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나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폭염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전년도 전국에서는 폭염으로 탈진 등 4,52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여 48명이 사망했다. 일상적인 활동 중 , 건설현장 등에서 노동 중, 운동 또는 산책 중, 농작물 관리 중 사고를 당한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연령별 발생률을 보면, 61세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폭염주의보 발령 시 고령자에 대한 건강 체크 등 관리 강화, 독거노인, 시골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야외활동 자제 및 대처요령 등 정보전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소방관서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 등 폭염으로 인한 폭염취약자 대상 ‘119 무더위 쉼터’을 운영하고 열 손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119무더위 쉼터’에서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시원과 물과 폭염관련 응급처치요령 등을 배울 수 있고 건강 체크 등을 할 수 있다.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 등 폭염사고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구급차 냉방기기를 일제 점검하며, 구급대원들의 열 손상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폭염예방요령 및 발생 시 대처요령 등 교육·홍보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폭염시간대 혼자서 농작물 관리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균형 잡힌 식사 및 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소아, 심장질환, 고혈압, 우울증, 순환장애 등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 등 폭염에 취약한 사람은 무더운 환경에 혼자 남아있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농촌에 부모님을 두고 있는 자녀라면 폭염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하시라고 당부전화라도 한번쯤 해보는 게 어떨까 싶다.

아울러, 운동과 과다한 땀 배출 등으로 인한 열경련, 열사병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소금물 섭취 등 대처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여름철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자.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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