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덕해수욕장 상어 출현...입욕 통제
이수빈 | 기사입력 2019-07-08 19:05:47

[제주 타임뉴스=이수빈 기자]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출현해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됐다.

8일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된것이다.

사진은 해당 개체를 찍은 동영상을 캡처한 장면.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시는 상어로 보이는 개체 동영상을 찍어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냈다.
동영상을 확인한 김 교수는 "영상 속 개체는 몸길이 1m 정도의 상어 1마리로 확인했다"며 "상어 중 어떤 종류에 속하는지는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상어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959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상어 공격에 의한 사고는 모두 7건으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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