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은행 가계대출…올해 들어 '확대일로'
기업대출은 제동…한 달 새 6조에서 2.2조로 줄어
우장기 | 기사입력 2019-07-12 23:28:02

[타임뉴스=우장기 기자] 국내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올해 들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달 은행들의 가계대출은 5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은행 가계대출 5.4조 늘어…매달 증가폭 확대

 월별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1월 1조1000억원 ▲2월 2조5000억원 ▲3월 2조9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5월 5조원에 이어 6월에는 더욱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신규아파트 입주 관련 자금수요가 늘면서 증가 규모가 5월 2조9000억원에서 6월 3조9000억원으로 커졌다. 기타대출은 계절요인 해소 등으로 증가폭이 2조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6월 은행 기업대출 증가폭은 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달(6조원)보다 크게 축소된 모습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은행들의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 취급 노력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한 편이었지만, 그 규모는 5조4000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일시상환으로 인해 6000억원 증가에서 ·2조2000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7조7000억원에서 21조1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정부 재정집행 확대 등에 힘입어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3000억원에서 23조3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된 반면, 정기예금은 지방정부자금 유출 등으로 증가폭이 8조9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편, 지난 6월 국고채(3년)금리는 국내외 경제지표 부진과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으로 주요국 금리와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 등으로 상승하다가 이번 달 들어 일본의 반도체소재 수출 규제 등의 영향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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