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도시계획 현황 통계' 자료
우리나라 국민 92%...국토의 2.4% 좁은 땅에 몰려
이승근 | 기사입력 2019-07-14 22:42:41

[타임뉴스=이승근 기자]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세종시는 주거와 상업 지역 비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공업과 녹지 지역 비율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 상업·주거지역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녹지·공업지역 비율은 낮아… 평균 땅값 비싼 요인
국민 100명 중 92명이 국토의 2.4%에 몰려 살아

전국 시도별 용도계획 상 도시지역 기준 인구 비율 자료=국토교통부

세종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땅값이 비싸게 형성된다. 또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약 92명은 국토의 2.4%밖에 안 되는 좁은 지역에 몰려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지역이 '도시지역'으로 분류된 땅은 전국 면적(10만6천102.2㎢)의 16.6%인 1만7천596.8㎢였다.


용도지역은 크게 도시,관리,농림,자연환경보전 등 4가지로 구분된다. 또 도시지역은 주거,상업,공업,녹지,미지정 등 5가지 지역으로 세분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시지역에 사는 사람은 전체 인구(약 5천132만명)의 91.7%인 4천705만여명이었다. 전국 주거지역 면적은 국토면적의 2.4%인 2천594.7㎢였다.
결국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약 92명은 국토의 2.4%밖에 안 되는 좁은 땅에 몰려 사는 셈이다.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중은 2004년 89.9%에서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도시지역은 행정구역 상 시(市)를 제외한 읍·면지역에도 지정돼 있어,행정구역 상 '시(市)'와는 다른 개념이다.

세종시,상업·주거지역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세종시는 도시지역 인구 비중이 시 출범 첫해인 2012년과 이듬해 각각 78.2%에서 지난해엔 83.4%로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전국 평균보다는 8.3%p 낮은 셈이다. 세종시의 도시지역 면적은 시 전체 면적(465.2㎢)의 30.3%인 141.0㎢였다.

신도시 전체(72.9㎢) 외에 조치원읍(13.3㎢)과 나머지 면 중심지역도 도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세종시내 도시지역 중에서는 녹지가 99.3㎢(70.4%)로 가장 넓었다. 이어 △주거지역(27.8㎢·19.7%) △공업지역(7.3㎢·5.2%) △상업지역(5.3㎢·3.8%) 순이었다.

이 가운데 주거와 상업지역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지정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녹지와 공업지역은 비율이 더 낮았다. 결국 단위면적 당 평균 가격이 비싼 땅(상업·주거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통계의 상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나 도시계획통합정보서비스(www.upis.go.kr),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