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리뉴얼사업 내년 본격 추진
190억원 들여 2024년 준공
이정표 | 기사입력 2019-07-16 22:04:03

[경남 타임뉴스=이정표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핵심 관광지 중 하나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돼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15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평화공원 조성사업을 포로수용소 리뉴얼 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 설계발주를 시작으로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내년에 리뉴얼 작업이 시작될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거제시
피난민촌 평화시장 등 신축

시, 내년 국·도비 확보 ‘총력’

시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리뉴얼되면 거제시의 1000만 관광객 유치는 물론 평화의 도시 거제로 가는 촉진제가 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의 가장 핵심은 리뉴얼 사업에 소요되는 19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일이다.

시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로 자체 예산으로 추진은 어렵다고 보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내년도 문화체육부의 공모사업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 사업을 응모해 95억원 정도의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비가 확보되면 도비와 시비 95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럴 경우 시비 부담이 적어 거제시가 가장 선호하는 해법이다.

시는 문화체육부 공모사업 선정이 무산될 경우에는 내년도 경남도의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리뉴얼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이 선정될 경우 2020년 10억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60억원씩 총 190억원으로 사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시비 부담이 최소 35% 정도 소요되는 만큼 거제시도 일정 정도 재정 부담이 수반된다.

포로수용소 리뉴얼 사업 내용을 보면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 참전국 16개국과 의료지원국 5개국의 평화를 향한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자는 평화수호관, 전쟁과 피난 속에서도 역경을 꿋꿋이 이겨낸 고아와 천막학교를 테마로 한 어린이평화전시관이 신설된다. 

또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지만 쉽게 갈 수 없는 판문점을 배경으로 하는 평화정원, 관광객과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되는 피난민촌 평화시장, 전쟁의 상흔을 그대로 보여주는 유적박물관이 신축된다.

이외 철모광장은 야외공연장으로 변경되고, 디오라마관도 리모델링되며 막사촌에 체험부스 신설, 프리마켓존 확대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게 된다. 관람동선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평화수호관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고 어린이평화전시관과 평화정원 사이에 대동강 철교를 형상화 한 스카이워크나 브릿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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