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산업단지에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조성…경북도ㆍ김천시ㆍ교통안전공단 협약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7-16 22:19:00

[김천 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김천에 튜닝센터, 주행시험장, 장비 등을 구축하는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5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이하 튜닝센터) 건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천시
이들 기관은 튜닝센터 부지 조성(3만3000㎡), 튜닝센터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행정지원, 튜닝센터 설계·건축에 상호 협력하는 등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김천산업단지에 조성되는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김천 혁신도시 내에 튜닝관련 기술지원과 부품제조 및 복합서비스 단지를 단계적으로 구축, 혁신도시의 활성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25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14억원을 투입해 1단계 자동차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014년 김천으로 이전해 온 국내 최대 교통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자동차 튜닝산업을 지역에 꽃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첫 성과로 튜닝센터 건립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약을 이끌어 냈으며 이번 협약으로 향후 사업추진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튜닝산업은 성능·연비 등 자동차의 내외부 특성을 교체 또는 내연기관을 미래차인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는 산업으로, 튜닝산업이 활성화되면 창업촉진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인구가 유입되어 도시 활성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주~영천~경산에 형성된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업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과 튜닝산업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은 “튜닝산업은 세계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활성화가 되지 못한 영역으로 이번 협약체결은 신산업을 선점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교통안전공단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이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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