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협력 방안 모색] 청와대-여.야 5당 대표 18일 회동
일본 수출규제 대응책 등 논의…패스트트랙·추경안 처리 등도 언급될듯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7-16 23:34:44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티타임 회동을 갖고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박맹우 자유한국당·임재훈 바른미래당·김광수 민주평화당·권태홍 정의당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대통령-5당 대표 회동을 이같이 갖기로 합의했다. 

여야 5당 사무총장이 5당 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동에 찬성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만의 일로 이해찬 민주당·황교안 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석한다. 

청와대와 정부에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청와대 참모진과 정부 경제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일본 수출규제 현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5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회동이 성사 될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사상 초유의 한일 간의 무역갈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최단 시일 내에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부 보고를 받고, 여야의 초당적 협력 방안과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동의 핵심 의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이 될 전망이지만 기타 정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도록 합의함에 따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 및 공수처 설치법이나 추경안 처리 등 민감한 사안들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초당적 협력을 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번 회동은 국민도 갈구했고 무엇보다 여야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모습으로도 국민에게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도 일본 수출규제 문제로 비롯된 상황에 대해 서로 지혜를 모아보자는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며 "그날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가 있을지는 당일에 가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여야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초당적 대응 외에도 회동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나서 국정 전반에 대해서도 충분히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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