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 주는 2019년 첫 태풍 '다나스'···"서울·경기 등 수도권 위험반원에"
다음주초 수도권 태풍의 영향권
김용직 | 기사입력 2019-07-18 04:11:40

[타임뉴스=김용직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이번 일요일쯤 제주도와 부산, 남해안 등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초에는 수도권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9일, 남해안과 부산·경남 일대는 20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7일 기상청 발표를 보면 16일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15㎞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 수준이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8.0 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이다. 

다나스는 대만을 거쳐 서해 쪽으로 움직이면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이동 경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5호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기상청의 예상대로라면 다나스는 월요일인 21일 오전 9시 목포 서남서쪽 약 340㎞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백령도 남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다나스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에 대해 “필리핀 통과 과정에서 다나스의 상·하층 분리와 강도 변화 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중 필리핀과 대만 사이 태풍 경로와 강도를 더 확인해야 우리나라 부근의 경로와 강도를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경로와는 상관없이)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