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김천시는 부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시민탑 정비를 실시했다. 시의 대표적인 조형물 중 하나인 시민탑은 변색된 외관을 도색하여 건립 당시의 모습으로 복구했으며 LED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 다양한 색상의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올해 시민들과 함께‘Happy together 김천’(친절, 질서, 청결)운동을 펼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는 김천시는 이번 시민탑 정비를 통해 탑의 상징적인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도시경관 개선에 많은 노력을 다했다.

시민탑은 광복30주년을 기념하여 1975년에 건립되었다. 청초하고 고고한 학의 형상을 띄고 있는 2개의 선탑은 높이가 15m로, 예전 김천시의 15개 법정동과 금릉군의 15개 면을 나타내며 탑신 앞의 조각은 3개의 산(황악산,고성산,금오산)과 감천, 직지천으로 이루어진 풍요롭고 수려한 삼산이수의 고장을 형상하고 있다.

두개의 탑신은 김천시민과 금릉군민의 자주정신을 상징하여 서로 제자리에 꼿꼿이 서 있지만 하나의 탑대에 나란히 서 있어 시군민의 통합과 협동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민선7기 시정목표로 내세운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러한 시민탑의 역사와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100년을 열어가는 희망차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9 11:15:57
협동· 자주 정신의 상징, 김천시민탑 경관 정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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