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광양공장 양극재 6000t 규모 생산설비 준공
나유란 | 기사입력 2019-07-22 00:06:22

[광양 타임뉴스=나유란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발빠르게 나서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이 광양 율촌산단에 조성하고 있는 16만5203㎡ 면적의 양극재 광양공장과 부지 전경.

포스코케미칼은 21일 광양 율촌산단 내 양극재 광양공장의 1단계 연산 6000t 규모의 생산설비를 준공했다. 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가동중인 구미 공장을 포함해 연간 1만5000t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8월부터 광양 율촌산단 내 축구장 20개 크기인 16만5203㎡ 면적으로 양극재 광양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광양공장은 이번 1단계 6000t 설비 증설에 이어 2020년 3월 완공되는 2단계 연산 2만4000t 규모의 증설이 완료되면, 광양공장은 연 3만t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시장상황과 수주를 고려 광양공장을 연산 8만t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양공장 건설이 모두 완료되면 이미 가동 중인 연산 9000t 규모의 구미 공장과 함께 연간 총 8만9000t의 양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74만대에 공급할수 있는 양이다.

광양공장 증설은 고용량 양극재의 양산 체제를 갖추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의 수주 기반을 본격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에 하이니켈계인 NCM622 양극재 생산 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양극재에서 니켈의 비중이 높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되는 광양공장은 포스코그룹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반제품의 무인 이송, 원료, 전구체, 반제품, 제품 샘플을 실시간으로 이송하는 자동 이송장치와 공기이송장치 등을 설치한다.

430t 규모의 자동화 창고와 제품설계, 공정관리, 출하관리가 일원화된 통합관제 센터를 운영하는 등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통한 차세대 소재 연구에 나서는 한편 2021년까지 연산 7만4000t 규모로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또 포항에 인조흑연계 음극재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1년 에너지소재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4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