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자’, ‘마량엔 말이 있다’ 세 번째 정기 공연
31일 오후 7시 강진아트홀에서
김금희 | 기사입력 2019-07-24 14:32:05

[강진타임뉴스=김금희 기자] 극단 청자가 오는 31일 창단 이후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강진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오후 7시와 내달 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창작 공연 '마량엔 말이 있다' 를 무대에 올린다.

2019년 전남문화관광재단 공연예술작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량엔 말이 있다' 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마량을 배경으로 한 지역특성화 스토리텔링 창작 공연이다.

강진군 마량면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길러 들여온 말을 잠시 머물게 하여 한양 등 전국 각지로 보내던 지역이다. 제주도와 서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생동감 있는 항구도시로 말마(馬)를 사용하여 지명을 마량이라고 했다.

공연 '마량엔 말이 있다'는 마량 인근의 한 섬에서 천형 같은 숙명을 안고 살아가는 섬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떠나지 못하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재필 극단 청자 대표는“퓨전국악 밴드가 모든 음악을 라이브 연주하고 3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풍성한 춤과 다양한 창작 안무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군민들이 강진아트홀을 찾아‘마량엔 말이 있다’공연을 즐기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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