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승강장 얼음비치·쿨링포그 등 폭염대책 추진
온열질활환자 예방 다양한 사업 추진
이연희 | 기사입력 2019-07-24 23:20:15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시가 폭염 대책으로 승강장 얼음 비치와 에어커튼, 쿨링포그·미스트폴 설치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작년 군산지역 여름철 온열질환환자는 27명이 발생했다. 이 중 열사병 10명, 열탈진 9명, 열경련 6명, 열실신 2명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승강장 및 전통시장 36개소에 현재 얼음비치가 진행 중이다.

추가로 관내 승강장 10개소 정도에 에어커튼을 설치 준비 중으로 시민들이 승강장 이용할 때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인공 안개비인 쿨링포그를 이용해 보행로에 미스트폴을 설치해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깨끗한 수돗물이 미세 물방울로 분사돼 주위의 열을 빼앗아 2~3°C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에는 마을방송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많으신 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10시, 12시, 14시 3차례에 걸쳐 마을 방송을 실시한다.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동불편자)에게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안부를 확인해 고령자들의 폭염사고와 예방활동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열대야로 인한 피해를 입는 폭염취약계층들을 위해 행안부 특교세를 활용,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경로당) 394개소에 대해 야간에 운영을 실시해 열대야로 인해 잠들기 힘든 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폭염대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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