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구미형 일자리, 신규투자의 마중물 기대”
구미·LG화학 협약식 참석 / 국가균형특별법 개정 국회 협력 당부
김응택 | 기사입력 2019-07-26 01:28:28

[타임뉴스=김응택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경상북도 구미시를 방문해 구미시와 LG화학이 주최한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이 지역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양극재를 연간 6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1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역 노·사·민·정이 의기투합해 이룬 성과로,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두 번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구미시와 LG화학의 협약 체결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는 세계 두 번째 인터넷망 연결처럼 새로운 상상력과 실행력에 기반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되어 제2, 제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구미형 일자리에서 생산하는 2차전지의 장밋빛 미래도 소개했다. “2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 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번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소재 공장을 유치하여 구미의 새로운 도약이 가능해졌다”며 “연관산업들의 유치와 투자 확대로 ‘전기차 배터리 메카’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문 대통령은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법적 지원 근거와 체계를 확보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려면 국가균형특별법의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주·구미형 일자리 확산을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는 “구미형 일자리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사회 대통합 일자리이며 국내 최초의 투자촉진형 일자리”라며 “모든 투자 완료되면 양극제 생산 70%가 국내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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