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여중생 실종 나흘째…300여 명 투입 대대적 수색
경찰은 26일부터 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나섰다.
김선용 | 기사입력 2019-07-27 00:39:49

[청주 타임뉴스=김선영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진 가운데 아직까지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 사는 14살 조은누리 양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야산이다.

지난 24일부터 이 일대엔 100mm 가까운 집중 호우가 내렸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굵은 빗줄기를 맞으며 산속과 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폭우로 급격히 물이 불어난 이 일대에서 나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 양은 가족, 지인들과 나들이를 왔다가 벌레가 싫다며 혼자 산에서 내려간 뒤 연락이 끊어졌다.

가족들이 급하게 찾아 나섰지만 아직까지 행방은 묘연한 상황이다.


지적 장애가 있는 조 양은 휴대 전화도 갖고 있지 않아서 위치 추적도 불가능하다.

박은영/조은누리 양 어머니"아이가 날파리도 많고 해서 혼자 내려가겠다고. 12시쯤 내려와서 봤을 때 아이가 없는 걸 보고 그때부터 찾아다니게 된 거죠."

경찰은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했지만 조 양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현재까지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지방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0여 명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재성/청주 상당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은 군과 소방 인원을 포함해서 일일 300여 명의 인원과 드론, 헬기 등을 투입해서 수색 중에 있습니다. 사고든 범죄든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있다고 말했다.

조 양은 151cm 키에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하의, 샌들을 신고 있었다.

경찰은 조 양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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