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위기경보 '심각'..다음 주 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전망
선로점검...열차운행 지연
우장기 | 기사입력 2019-08-04 13:27:27

[타임뉴스=우장기 기자] 정말 많이 덥다.경기도 안성이 40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될 만큼 그야말로 찜통같은 더위였다.

다음 주엔 폭염의 기세를 누그러뜨릴 태풍 소식이 있다.그러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3일 오후 3시무렵 KTX천안아산역, 선로위에 물을 뿌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폭염으로 열차에 진동이 감지될만큼 선로가 뜨거워져, 긴급 살수로 선로를 식혀가며 점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정차한다고?"

이때문에 천안아산역을 통과하는 열차 26편이상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3일 경기도 안성지역은 40도 가까이 치솟아 올들어 가장 높았고, 서울도 36도까지 올라갔다.

폭염특보는 계속 강화되고 확대돼, 올들어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

이때문에 정부는 폭염위기경보수준을 가장 높은단계인 '심각'단계로 상향조정하고 폭염으로는 처음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했다.

4일도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다음 주 중반까지 올여름 폭염은 절정에 이른다.

윤기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지면이 가열되어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고 습도도 높아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프란시스코 북상

폭염의 기세를 흔들어놓을 변수는 태풍이다.

괌 북쪽해상에서 북상중인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다음 주 중반 한반도를 향할 걸로 예측됐기때문이다.

제8호 프란시스코(FRANCISCO)는 오늘 4일(일) 03시 기준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 진행방향은 서북서(WNW)이며, 진행속도는 28.0 km/h,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24.0 m/s다. 예상경로는 4일 15시 일본 도쿄 남쪽 약 840 km 부근 해상이며, 5일 0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20 km 부근 해상이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와 일본 규슈지방을 관통한 뒤 다음 주 화요일 밤 남해안지역에 상륙한다.

수요일엔 서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중부지방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엔 전국에 비바람이 예고됐다.휴가철 피해를 줄이는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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