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기술·경제의 독립과 광복은 대전에서 시작!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8-15 14:48:44

허태정 대전시장이 15일 시청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새로운 광복’에 대해 말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와 ‘새로운 광복’을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경축사에서 “빼앗겼던 나라와 자유를 다시 찾아온 지 74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날"이라며, “암흑기에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고귀한 희생 덕분에 우리가 광복을 경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광복은 우리 스스로가 하나 돼 싸워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며 대대손손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소중한 역사"라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며칠 전 시청 옆 보라매공원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세워졌다. 일본은 패망하기까지 한반도를 수탈했으며 그 중 위안부와 근로정신대, 강제징용 등 사람을 수탈한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화해와 용서, 치유는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과거사 정리를 위해 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최근 일본의 무역조치는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역사 부정은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고 고립을 자처하며 동북아발전과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될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나라를 잃었을 때 단재 신채호 선생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싸웠던 자랑스러운 기억이 있다"며 “우리 모두의 역사이자 이어나가야 할 소중한 마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제는 새로운 기술독립, 기술광복, 경제독립, 경제광복을 일궈야 한다. 그 시작은 과학기술 중심도시, 4차산업혁명특별시인 대전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기술독립만세운동은 대전에서 충청으로,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시장은 “다소 더디고 고통이 따를 수 있지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한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면서 응원하면 그 길은 결코 외롭지도 길지도 않을 것이다. 새로운 광복은 자랑스럽게 찾아올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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