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광복절 경축행사, 단순 의식행사 아닌 애국의 장이 되길!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8-15 17:57:4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15일 대전시청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통해 700여 명의 대전 시민들은 과거 독립과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복절 경축행사에서는 윤석경 광복회대전지부장의 기념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의 유공자 표창과 경축사, 한빛사랑예술원의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제창과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여한 대전 시민은 “나라의 자주 독립과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을 다시 생각하며 감사함을 가진다"며 “다만 최근 일본과 과거사 정리로 양국 관계가 좋지 않은 이때에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전의 광복절 경축행사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현 시국에서는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행사에서는 한·일관계를 유념해 애국심을 느끼고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은 “이번 행사는 관례적인 의식 행사로 느껴졌다"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이번 광복절 행사는 전과 다를 줄 알았는데 크게 바뀐 것이 없어 의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대전 출생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한빛사랑예술원의 뮤지컬은 색달랐다"며 “신채호 선생이 독립을 위해 걸어온 길을 뮤지컬로 보니 우리의 역사를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광복절 축하공연은 (사)한빛사랑예술원의 임시정부수립과 3.1운동 100주년의 해를 맞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뤄낸 광복의 의미와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해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선생’의 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위대한 단재 신채호! 역사가 미래다’ 뮤지컬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경축사에서 “빼앗겼던 나라와 자유를 다시 찾아온 지 74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광복과 독립은 우리 스스로가 하나 돼 싸워 얻어낸 값진 결과물로 대대손손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소중한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말을 인용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광복, 기술독립만세운동을 대전에서 충청으로 그리고 전국으로 일궈내자"고 전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